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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올해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1.4%(1056마리/1,155마리)로 확인됐습니다. 이는 경보발령 기준 중 "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채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% 이상 일 때"에 해당됩니다.
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
23년 7월 27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모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부산지역에서 채집 모기의 50%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되었습니다. 이는 작년 경보 발령일인 22년 7월 23일 보다 한 주 늦었으며, 이는 7월 부산지역 강수일 수가 작년의 경우 8일이었지만, 올해 강수량이 18일로 늘어나면서 일본뇌염 경보 발령이 늦춰졌습니다.
일본뇌염 증상
일본뇌염은 9~10월 사이에 매년 20명 내외로 감염되지만, 그중 87%에 해당되는 연령이 50대 이상입니다. 일본뇌염의 증상은 발열,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목 경직, 착란, 경련, 마비, 고열, 발작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됩니다. 이 중 20~30%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뇌염 환자의 경우 30~50%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.
일본뇌염 예방수칙
1. 매개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6월~10월까지 야간(일몰 직후~일출 직전)에 야외활동 자제하기
2. 야외 외출 시에는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,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3~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
3.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,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
4.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,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
5. 국가예방법종 지원대상(2010. 1. 1 이후 출생 아동)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
또한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방문했을 때,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.
일본뇌염 위험국가
-호주, 방글라데시, 부탄, 브루나이, 버마, 캄보디아, 중국, 인도, 인도네시아, 일본, 라오스, 말레이시아, 네팔, 북한, 파키스탄, 파푸아뉴기니, 필리핀, 러시아, 싱가포르, 스리랑카, 대만, 태국, 동티모르, 베트남
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
주의보 |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연도 최초 채집될 시 |
경보 (다음 4가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 시) |
1. 주 2회 채진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채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% 이상 일 때 2.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3.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4.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|
작은빨간집모기
'작은빨간집모기'는 논이나 동물축사,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입니다.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,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~9월에는 매기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고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.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니는 없으며,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(약 4.5mm)입니다.
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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